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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재테크(N잡)

카카오 도보배송 그 시작 후기 #1

by 즐거운 특별시민 2022. 6. 12.

수많은 배송 관련 App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카카오 T픽커 에서도 도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서 도전해 봤습니다.

 

저는 예전에 카카오 T 퀵을 오픈한다고 했을 때 기사로 등록을 했던 경험이 있던지라

이번에 별도로 가입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공지 내용을 보니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여러 오픈 이벤트 중 퀵을 통해서 기사 등록한 사람은 이벤트 참여가 안되는 것도 있었네요. 

 

1. 시작 계기

코로나 19로 집에 자주 있다보니 무럭무럭 자라난 살들을 좀 깎아야겠다는 생각에 공원 주변을 빨리 걷기 식으로

운동하고 있던 찰나. 카카오 광고가 눈에 들어왔고 이왕 걷는 거 돈도 벌고 일석이조가 되겠다 싶은 마음에

오픈전부터 내심 오픈을 기다렸습니다.

 

2. 카카오 T 도보 배송 오픈

현재까지의 카카오 T 도보배송은 배민이나 요기요, 쿠팡 이츠와 같은 음식 배달이 아닌 올리브영이나 SPC (파리바게트, 던킨도넛 등..) 같이 배송이 쉬운 물품들로 구성된다고 해서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배달 App은 사용하기 편한 구성으로 UI 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신규 오더가 보여지는 탭과 현재 내가 진행 중인 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화면이 복잡하거나 하지 않게 간단했습니다.

첫 오픈 이후 주말에 테스트겸 오후 4시경 시작을 해봤는데 이런..... 콜이 없습니다.

날은 더운데 운동삼아 목적지 없이 헤매는 거 같아 걷지는 못하고 콜이 있을 때까지 동네 상가 주변 공원에서 무작정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렸을때 집에 갈까 말까 하던 찰나 제가 기다리고 있던 곳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첫 콜이 떴습니다. 뭐 첫 콜이라 배송거리나 이런 건 신경 안 쓰고 무작정 잡고 보자 였었죠 ㅎㅎ

근데 가고 보니 요기요 주문표가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카카오가 직접 음식매장들과 연결된건 아니고 걷기용으로 적합한 배송 건들 만 배정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첫 배송후기

기본 단가는 2000원 인 것 같았고 마침 이벤트로 SPC 관련 매장에서만 +500 원을 더해서 2500 원 이었습니다.

첫 배달지 주소가 그래도 마침 집 근처라 첫 배송 후 느낀 점은 콜만 많으면 할 만한데? 였었죠

무게도 무겁지 않고 따로 보온보냉 가방이 필요한 게 아니라 손으로 들고 가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첫 콜을 수행 후 또 콜이 없어서 근처 공원에서 쉬고 있는데 또 다른 파리바게트에서도 콜이 뜨고

이번엔 조금 멀리 갔네요. 가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콜을 잡으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 이후엔 콜이 없었습니다.

 

도보상 걸은 걸음수는 1만 5 천보..

평상시 운동할 때 걷는 걸음수와 비슷했지만 뭔가 콜을 잡기 위해 기다리는 그 시간들이 약간은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4시간 정도 기다림 시간 포함해서 약 5천 원 조금 넘는 수익을 올렸는데 아직은 콜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기다림과의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1km 이내의 배송지를 준다고 해서 보니 직선거리 1km 기준이라. 실제 걷는 건 조금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처음이라 그런지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도 배송시간에 압박을 주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냥 최대한 빠르게 배달 부탁드린다고만 하니 콜이 많다면 운동삼아 배달 지를 고르면서 하기엔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요. 

 

아직은 조금더 진행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운동은 될 테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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