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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재테크(N잡)

주식 - 주린이의 공모주 이야기 (feat. 치킨값)

by 즐거운 특별시민 2021. 8. 8.

앞서 주식 시작 이야기에서 나는 주식을 시작한 지 언 10년이 넘어간다.

그런데 내용에도 있듯이 투자방법도 모르고 하나 사두면 그냥 생각 없이

이익이 날 때까지 존버(?) 하는 편이다 보니 투자 기간 대비 수익률이 저조하다.

하지만 물론 잃지 않는 매매는 하고 있는 듯하다. ^^

 

공모주 시작 이야기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바이오주가 핫 했으며 상대적으로 여행 관련 주식은 하락했던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최근 들어 공모주 관련하여 많이 핫 했었고 왜 핫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를 가던 어디를 가던 온통 주식 이야기였으며, 공모주 이야기였으니

이제는 어떤 뉴스를 봐도 주식과 연관 짓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도 어엿한 투자자인 것 같다 ㅎㅎ

 

공모주에 관해서는 이미 어느 정도 어떤 것이다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몰라서 하지도 않았고 눈길도 주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회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을 한다는 뉴스가 나온 뒤로

다들 누구나 그 얘기뿐이어서 모를 수가 없었던 것 같았고

왠지 그걸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나 할까

 

그러다 해당 주식이 상장하는 날... 두둥

65,000원의 공모주로 청약을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첫날에 16만 원 언저리까지 고공행진을 했다.

우와...

물론 모든 공모주가 이렇게 대박을 치지는 않지만 수익률만 보면 50% 가 넘어갔으니 눈이 돌아갔다고나 할까

 

공모주 도전

위 상황에 눈이 돌아가 해보자고 결심했고 다음 공모주인 SKIET 도 상장을 한다기에 도전했다.

많은 돈을 넣은 건 아니지만 균등분배? 도 해준다길래 도전해봤지만 그래도 1주 배정받았다 ^^

결과는... 공모 가격보다 많이 오른 21만 원에 시초가가 형성되었고 심장 역시 두근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모주 청약 어린이는 조심해야 했던가... 더 이상 뚫어주지 않고 그대로 쭈욱 밀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올라주겠지 올라주겠지 했던 나의 바람과는 반대로 결국 끝없이 내려갔다.

남들은 이미 매도했다며 치킨값을 벌었다고 좋아했는데 욕심이 과한탓인지 결국 매도를 하지 못했고

다음날까지 지켜보자고 했던 내 순수한 마음까지도 져버린 채 다음날도 하한가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론 공모주보다는 시장가가 위였기에 수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전기였고 욕심을 안 부리면 되겠지 하는 헛된 희망으로 치킨값 벌기는 계속 진행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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