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주식을 시작한 경력만 보면 10년 차 정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주식에 대한 지식은 이제막 해보려고 통장을 만든 그 누구보다 많이 모자라는 것 같다.
초심을 돌려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공부하면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글 작성을 시작해보려 한다.
나는 쫄보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돈을 번다는 행위는 순수한 나의 노동력만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은행에서 주는 1~2%에 이자에 행복감을 느꼈고 적금을 타는 날이면 그 들어오는 이자를 보며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꼈는지 그날은 가족회식을 꼭 했었다. 월급외 부수입은 언제나 달콤하니까
그러면서 그당시 많이 찾아봤던 방식은 적금을 한 달 내내 타는 방식? 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
1년에 한번씩 받는 적금 깨는 날의 달콤함을 매월 누려보고 싶다...라는 단순함으로 ㅎㅎ
일명 풍차돌리기 적금 방식 이라나..?
적금을 매월 1개씩 생성해 연으로 12개를 만들어서 납입하는 방식이다.
단순하게 1년만 딱 적금을 이자 없이 납입만 계속하면 그다음 1년부터는 꾸준하게 매월 적금을 타게 되어있으니..
어떻게 이런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그 당시 나한테 상당히 뿌듯했었던 기억이 난다.ㅎㅎ
물론 납입금액에 대한 정확한 계산없이 통장 만들기에 주력하다 보니 나중 돼서야 납입금액이 점점 불어나는 고통을 격었지만... 이 사태로 2년째 마지막 되는 적금통장을 계기로 이 방식은 하지 않았다. 일단 숨좀 돌려야 돼서..ㅠ
사실 이러한 방식은 사회생활 초년생, 주부, 학생 등 재테크를 처음 하는 분들이 꼭 한 번씩은 해봤으면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나처럼 돈에 대한 개념 없이 무작정으로는 시작하지 말고 납입금액, 횟수 등 내가 납입 가능한 한도 내애서
포트폴리오를 잘 짜서 진행하기를 권하고 싶고 요즘은 또 그러한 needs에 맞게 적금상품이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으니
잘 알아보고 시작해 보기를 권장한다.
돈도 받아봐야 기분이 좋지 3~5년씩 기간을 길게 잡고 진행하는 건 재미도 없었고 그 당시 나와 맞지도 않았다.
수익에 대한 재미는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쫄보고..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금융에 대한 지식도 없었던 터라
별 수가 없었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그냥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온다는 CMA라는 통장이라는 걸 알아서 시작했었던 것 같다.
하루에 1원~2원...ㅎㅎㅎ 매번 은행 사이트 들어가서 이자 확인하는 재미는 있었다.
그렇게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나날을 지내던 중...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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