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배달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 - 1

도보 배달을 해오면서 주위 사람들이나 많은 분들한테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중에서 많이 하시는 질문들을 모아서 블로그에 작성해 봅니다.

현재 제가 아는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기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도보 배달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요즘은 도보배달 플랫폼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배민커텍터, 쿠팡 이츠, 우리동네딜리버리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어플을 설치 후에 안전교육(2시간 정도)을 이수하고 난 이후에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쿠팡 이츠와 배민커텍트 모두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사용방법은 모두 어플들이 심플한 UI로 되어있기에 사용하시기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필요한 장비들은 무엇이 있나요?

도보 배달의 장점 중에 하나는 장비들이 많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핸드폰과 보온보냉이 되는 배달 가방만 있으면 일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필수요소입니다.

간혹 배달 가방 없이 배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만약 신고가 들어가면 배달 일을 정지당할 수 있기에 가급적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는 날씨에 따라서 추운 날은 장갑이 필요하고 비 올 때는 우산, 우비 등이 필요합니다.

핸드폰이나 가방이 방수가 되면 더 좋습니다.

또한 일을 하다 보면 체력소모가 많기에 일을 하며 중간중간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꼭! 마실물과 함께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3. 가방 크기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요?

사실 가방 크기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가방이 클수록 수납할 수 있는 크기에 자유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무리 가방이 커도 꺼려지는 메뉴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피자가 대표적이며 피자는 조금만 흔들려도 모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고

위아래가 아닌 양옆으로 납작하고 넓은 포장형태 때문에 웬만큼 커다란 가방이 아니고서는

가방 크기에 잘 맞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해서, 피자 배달은 대부분의 도보 배달하시는 분들은 잘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엄청 많은 피스의 초밥류도 작은 가방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57L 정도의 백팩 형태의 가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가방 크기는 메고 다니기에는 꽤 큰 편인데 그만큼 웬만한 크기의 물품들은

걱정 없이 콜을 수락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가방이 너무 큰 경우 음식이 가방에 비해 부피가 너무 작으면 이리저리 가방 안에서 제멋대로 굴러다닐 위험이 있으니

가방 속에 무언가 음식을 고정시킬 수 있을 만한 도구들을 함께 넣어다 미녀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안 입는 옷을 비닐봉지에 뭉쳐서 넣어 다닌다고 합니다.

저는 뽁뽁이라 불리는 것을 뭉쳐서 넣고 다닙니다. 충격도 흡수해주고 음식 고정해주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다만 카페 음료 콜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서 보온보냉 기능이 있는 작은 가방이나

음료를 거치할 수 있는 것을 넣고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4. 도보 배달로 보통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가장 궁금해하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보통 배달은 각 어플 플랫폼과 날씨 상황, 시간대에 따라 단가가 달라집니다.

이 또한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근처 음식점에 배달기사가 없을 때는 단가가 세지기도 하며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하는 안 좋은 날씨에서 단가가 높아지기도 하고 배달 거리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다만 날씨도 좋고 배달에 안좋은 영향이 없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단가가 적용되며

이는 각 플랫폼별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저는 한건의 배달 수행에 걸리는 시간을 보면 15~2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만약 배달이 끊기지 않고 계속 수행한다고 했을 경우 시간당 계산해보면 다소 금액에 실망하실 수 도 있습니다.

요즘 최저시급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서울 지역에서 제 동네에서만 배달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 대한 비교 상황은 알지 못합니다. 

도보 배달은 걸어서 하는 것이기에 지름길을 알아두시면

지도에 표시되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빠른 경로를 터득하게 되면 일하는 것에 속도가 붙습니다.

단가의 경우 배민커텍터의 경우 기본 단가가 2900원으로 뜨고 날씨나 콜량이 크게 변동이 심하지 않은 이상

단가의 변동이 크지 않습니다.

쿠팡 배달 파트너의 경우는 시간마다 단가가 계속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프로모션을 때때로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보너스 개념의 단가 책정으로 일을 하면서 게임 퀘스트를 하는 것과 같은 재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미션의 난이도가 투잡으로 일을 하는 저로서는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는 약간의 애로사항도 있습니다. ^^

 

도보배달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2